[뉴스큐브]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 전국85명…서울시, '익명검사' 실시
오늘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35명 증가했습니다.
초기 발병자로 추정되는 '용인 66번' 확진자가 이태원 클럽을 방문하면서 촉발된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모양새인데요.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김경우 서울 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최영일 시사평론가 어서 오세요.
이태원 클럽 일대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국내 신규확진자는 35명 늘었는데요. 특히 확진자 중 일부가 콜센터와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근무한 것이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추가 감염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정부가 클럽 방문자 명부를 확보해 조사하고 있지만 조사해야 할 인원이 워낙 많은 데다가 출입명부는 형식적인 절차일 뿐 연락처의 진위여부도 확인되지 않는 상황인데요. 접촉자 어떻게 파악해야 할까요?
유명 클럽들이 집합 금지 명령으로 일제히 문을 닫았지만, 헌팅 포차와 술집들은 여전히 문전성시였습니다. 지방의 경우 상황은 더 심각하다고 하는데요. 주점까지 모두 문을 닫게 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국민 스스로 좀 더 주의해야 할 것 같은데,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할까요?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서울시는 해당 클럽 출입자가 아니어도, 코로나19 감염검사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신분 노출을 꺼릴 가능성을 고려해 익명검사를 시행하기로 했죠? 실효성 있을까요?
경기도는 이태원 클럽 출입자에 대해 대인접촉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코로나19 검사 명령은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에 대해 한 차례 시행된 적이 있었지만, 대인접촉 금지 명령은 처음이죠?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인가요. 위반 시 처벌도 가능하다면서요?
경기도의 이런 대책에 방역 당국이 전국 확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집단감염의 풍선 효과를 막는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까요?
상황이 이런 만큼 고3부터 시작할 예정인 등교 수업이 더 미뤄질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등교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오늘까지도 교육부는 등교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는데요. 현 상황에 미루는 게 최선이라고 보세요?
해외로 가보죠. 코로나19에 감염된 페루 의료진만 2천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보호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환자들을 돌보다 감염이 더욱 급증한 것으로 보이는데, 의료진 감염은 다시 지역사회로 전파 가능성이 있는거잖아요?
마스크 보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우리 교민분들의 안전에도 우려가 큽니다. 교민분들이 자체적으로 한국산 마스크 공동구매를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하곤 있지만, 그것 또한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해외 마스크 상황, 어떻게 보셨습니까?
우크라이나가 제한조치를 당초 계획보다 연장했는데요, 아무래도 이웃한 러시아 상황이 심상치 않기 때문이겠죠?
우크라이나에 살고 계신 교민분들이 총 400분 정도 된다고 하는데, 대통령 전세기까지 동원해서 우리의 진단키트를 공수해 갔다니 K-방역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대목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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